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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 방문후기

by 밤밤 2021. 10. 7.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 방문후기

"일상의 작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 합니다"

오롤리데이의 소개문구입니다.

성수동에 있는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에 방문했어요.
인스타에서 팔로우만 하고 가봐야지 내내 생각만 했거든요.
집에서 거리가 있다보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사고 싶은 메모지와 수첩이 있어서 큰 맘 먹고 주말에 출동!

주말이라 차가 엄청 막혔지만,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예약한 경우, 당일 한 시간 전쯤 문자가 와요.
[오늘은 해피어마트 방문하는 날!]
저 문구를 시작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왠지 문자의 첫 문장도 귀엽게 느껴져서 기분이 들떴습니다.
(참고로 예약당일 15분 이상 늦게 되면 예약이 취소되니 주의해주세요!)

오롤리데이는 행복을 모티브로 일상속의 작은 물건들이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으며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인터넷으로 보는 것 말고 직접 해피어마트를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전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요,
거기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서 못 갔었거든요.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2길 61, 5층

성수동 건물 5층에 있는데, 입구에 작은 팜플렛? 안내판 같은 게 붙어있으니 참고해주시길.
5층으로 올라가면 입구부터 진짜 마트에 온 것 처럼 귀여운 카트랑 못난이캐릭터가 맞이해줍니다.
(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귀여운 포토존입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한 거라서 예약을 하고 가야했지만,
평일에는 상시 방문이 가능해요.
예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했어야했지만 쇼룸이 재오픈하고 난 후 아래와 같이 변경됐습니다.

수목금 12:30~19:30 상시방문 가능
토일 13:00~19:00 예약방문

초인종을 누르면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여기는 카운터구요,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긴 하지만 혼자 천천히 구경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제품 사진들은 못 찍었어요.

좁아서 구경할 게 없다고 금방 구경하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귀여운 수첩이랑 케이스, 옷, 마우스패드 등등
하나하나 보다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그 시간동안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쨍한 블루컬러와 오렌지컬러 등 다양한 색깔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는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뽑아내서 눈이 가는 것들이 많았어요.
(손도 함께 가는 걸 몇 번이나 참았답니다)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를 방문하면 좋은 점이 온라인으로 보던 제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보고 바로 구매도 가능해서 더더 좋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결제까지 마친 후 나와서 다시 입구에서 한 컷!
생분해되는 봉투에 담아주셨는데, 봉투까지 귀여운 못난이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버리기 아까워ㅜㅜ)
마음같아선 거기 있던 스티커와 다이어리 다 사고 싶었지만 참고 참아서 몇 가지만 담아왔습니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것 같아서, 꼼꼼히 기록해보려고 산 물건들이예요!
마우스패드도 사고, 못난이스티커도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메모했던 것들, 낙서등등 그냥 버려버렸는데, 그런 기록들도 모아서 나중에 보면 다 내 삶의 일부가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맘에 드는 메모지에다 적어서 모아두자 싶었구요.
그래서 오롤리데이 해피어마트를 방문한 것도 있었죠.


주말 저녁 테이블에 혼자 조용히 앉아 내가 이번주는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보고,
어떤 음식이, 어떤 노래가, 어떤 순간이 나에게 행복을 주었는지 곰곰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것들도 나에겐 차곡차곡 모여서 소소한 행복들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브랜딩에 관한 건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또 대표님의 마인드도 좋아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롤리데이만의 특색으로 꾸며진 해피어마트. 브랜딩에 대해서 더 공부한 후에 재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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